• [취업 자기소개서 예시] 자기소개서 쓸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

    2021. 3. 19.

    by. 취업 정보 큐레이터 크리스

    안녕하세요. 취업 정보 전문 큐레이터 크리스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실 때에는 왜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는지 목적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쓰기 전에 서류 심사하는 사람에게 내가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에 완성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처음 작성한 자소서를 여러 번의 퇴고를 거쳐 완성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은 서류 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주의해야 할 점 3가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 


    1. 오너의 관점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지 마세요.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 위해 작성하는 겁니다. 회사의 일원을 채용하기 위한 과정이죠. 기업을 이끌어 나가고 경영할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입사 후 포부를 작성할 때 다음과 같은 내용은 피하셔야 합니다. 

     

    000에 입사해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이나 결제 부분 등 새로운 신사업 분야를 성장시키겠습니다. 

    000을 세계 top tier급의 회사로 만들겠습니다. 

     

    이런 내용은 개인의 비전이라기보다 회사의 비전입니다. 회사의 비전을 개인의 그것도 신입사원의 역량으로 해결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렵습니다. 

     

    구체적이지 않으며 포괄적인 내용은 나만의 장점으로 연결해서 작성하기 쉽지 않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조직원으로서 달성 가능한 현실성 있는 기대 가능한 모습과 업무와 연관된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구매 직무라면 이렇게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한 회사에서 구매할 아이템(플라스틱 원료, 원당, 대두, 부품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한 내용을 쓰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구매 담당자가 되겠다. 

     

    실무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실적이어야 하고요.

     

    나의 강점이 직무에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에 대하여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자신의 단점(특히 성격, 성향)을 미리 공개하지 마세요. 

     

    모든 사람은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상대방에게 자신의 단점을 공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점은 극복 방법을 함께 써야 하며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스펙이나 지원서 상의 객관적인 사실에 대한 것은 숨길 수 없으니 당연히 공개해야겠지만 그 외 개인적인 성향에 관련된 단점을 자소서상에 쓸 필요는 없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친구들과 같이 동아리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가끔 욱하는 성향이 있어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자기주장이 강해서 가끔 친구들과 의견 충돌이 있었습니다. 

     

    공부를 소홀히 했었던 단점은 나중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 좋은 성적,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극복되었다고 충분히 납득이 갈만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성향이나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해도 그걸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굳이 상대방에게 나에 대하여 선입견을 만들어줄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추상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마세요. 

     

    자기소개서는 서류 통과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결국 입사를 위해서는 면접을 잘 치러야 합니다. 면접에서 기본 자료로 사용되는 것이 자기소개서입니다.

     

    예를 들어 매우, 무척, 최고의 노력, 최선의, 최상의 서비스 등과 같이 어느 기업 어느 직무에도 사용될 수 있는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표현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에서 관련 내용을 질문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관련 내용을 작성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쓴 것을 보고 면접관이 최고의 노력이란 어떤 것이냐고 물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대답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을 자기소개서에 쓰는 것이 훨씬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경험을 쓸 때에는 배경 설명을 꼭 해주시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은 나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배경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야 내가 했던 경험에 대하여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1) 백화점에서 방향제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매출을 증가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2) 회사에서 주력으로 홍보하고 있는 제품을 백화점에서 판매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하는 일이라 쉽지 않았으나 방향제에 대한 기본 지식과 주력제품의 친환경 홍보 포인트를 배워 이 내용을 집중적으로 고객에게 어필해서 판매실적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1) 번 (2) 번 모두 방향제 판매 경험이 있으며 실적을 냈다는 주장이지만 (2) 번이 훨씬 구체적이며 현실적으로 느껴질 겁니다.

     


    추가적인 팁.

     

    ▶ ~같다. ~~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해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이런 표현은 자신감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한 표현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 귀사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마세요. 귀사는 회사 간 공문에 주로 사용되는 단어이므로 자소서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을 잘 기억하시고 적용해서 자기소개서의 완성도를 높이세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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