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자기소개서 맞춤법 오류가 있으면 치명적인 결과가 생길지도.

    2021. 11. 26.

    by. 취업 정보 큐레이터 크리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그중에서 가장 첫 번째로 마주치는 것이 서류 심사이다. 채용과정에서 특히 신입의 서류 심사의 결과에 자소서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경력직은 경력기술서가 있어서 자신의 주요 업무와 강점에 대하여 확실하게 어필 할 수 있지만 신입은 정해진 양식에 주로 객관적인 사실만을 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경험이 있거나, 좋은 대학교를 졸업했다거나, 인지도가 있는 자격증이 있다면 모를까 지원서 작성만으로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신입사원으로 지원하는 경우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때로는 강점을 잘 어필할 수 있고, 채용 심사관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것이다.

     

    자기가 쓰고 싶은 것을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꼭 하나 이 부분에서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남들과 다른 특별함, 유니크함, 차별성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자신의 스토리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이 해본 편의점 아르바이트, 식당 아르바이트와는 확연하게 다른 전국을 각지를 돌아다니며 전파측정하는 아르바이트 경험을 했던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사람이 경영기획 업무에 지원한다면 어떻게 이 경험과 연결시킬 수 있을까? 언뜻 생각해도 접점을 찾기 어렵다.

     

    이 경우에는 억지로 연결하기보다는 과감하게 다른 경험을 가져다가 쓰는 게 훨씬 낫다. 특이하지만 이해가 잘 안 되는 스토리보다는 다소 진부하지만 말이 되는 스토리가 더 좋은 법이다.   

     

    자소서를 쓸 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지나가는 것이 있다.

    오늘은 자소서를 완성하고 나서 반드시 해야 하는 퇴고 작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퇴고 작업을 통해 혹시 모를 맞춤법 오류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1. 맞춤법 오류는 자소서 전체의 수준을 떨어뜨린다.

     

    자기소개서 심사위원으로 참가해서 자기소개서를 평가할 때 맞춤법이 틀린 부분을 발견하게 되면 두가지 생각이 든다. 

     

    "이 사람은 작성하고 나서 제대로 확인작업을 하지 않았구나. "

    "이런 기초적인 실수를 하다니 신중하지 못한 사람인가 보다."

     

    물론 자소서 심사위원의 성향에 따라서 맞춤법 오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 수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나는 평가 점수를 박하게 주는 편이다. 왜냐하면 작성하고 나서 맞춤법 검토 프로그램만 한번 돌려본다고 해도 알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소서 작성의 목적은 서류 합격이 아니라 입사다. <a href='https://www.freepik.com/photos/business'>Business photo created by yanalya - www.freepik.com</a>

     

    2. 서류 심사 통과해도 면접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내 자소서에 맞춤법 오류가 있다해도 사람이 보는 것이므로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나도 열심히 읽었는데 찾지 못했으니 다른 사람보 비슷할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문제는 면접에서 발생할 수 있다. 

     

    면접은 말 그대로 기본적은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묻고 답하기를 통해 지원자가 실제로 업무를 수행할만한 능력을 지녔는지, 우리 회사에 와서 조직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면접관이 판단하는 과정이다. 솔직히 말해 상당히 면접관의 주관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 

     

    면접관의 성향에 따라 같은 행동과 말이라도 받아들이는 것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면접자가 자신의 보유하고 있는 스펙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업무를 잘할 수 있다고 약간 자기 자랑처럼 이야기 했다고 하자. 면접관의 성향에 따라서 자신감 있는 행동이라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 반면에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기만족 자기 자랑의 성향이 있다고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면접은 면접관의 성향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맞춤법 틀리는 것은 성의가 없고 일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면접관이라면? 그 사람이 면접 볼 때 내 자소서에서 맞춤법 틀린것을 발견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그 회사에 지원해서 서류 통과하고 면접에 온 사람들은 스펙이나 조건이 비슷할 것이다. 결국 면접에서의 작은 차이로 입사가 결정되는데 이처럼 처음에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주게 되면 짧은 시간안에 그것을 회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면접이 어려워진다. 

     

    면접 때문이라도 자소서 맞춤법 오류는 반드시 확인하고 수정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다 쓰고 난 다음 본인이 우선 여러번 읽고 문맥상 어색한 단어가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내용의 연결은 자연스러운지 여러 부문을 확인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맞춤법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내가 쓴 글을 내가 읽으면 여러 번 읽는 것도 힘들고 오류를 찾기 힘들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아마도 설마 맞춤법 틀리는 사람이 있냐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많고 의외로 자신의 자기소개서 틀린 부분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계속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넉넉잡아 한시간이면 확실하게 오류를 찾아낼 수 있다. 

     

    한 시간 투자로 자신의 자기소개서의 경쟁력을 조금이나마 더 높일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지금 당장 자신이 사용하는 자기소개서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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