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한 기업 인턴 경험 자소서에 어떻게 써야 합격할 수 있을까?(체험형인턴)

    2021. 11. 29.

    by. 취업 정보 큐레이터 크리스

    인턴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체험형 인턴과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나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개념이 체험형 인턴이다. 일정 기간 동안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직무에 대하여 알아보는 과정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신입사원급의 인력에게 자사를 홍보할 수도 있고 만약 근무태도나 능력이 좋다면 정규직 채용을 제안할 수도 있는 좋은 제도이다. 

     

    채용연계형 인턴은 말 그대로 인턴기간이 끝나면 정규직으로 채용을 전제로 하는 인턴이다. 다만 경쟁율이 존재한다. 모든 인턴이 정규직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인턴기간 종료 후 다시 면접을 통해서 입사가 결정된다. 요즘 이런 방식의 인턴을 모집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어느 정도 같이 생활해 보면서 그 사람을 판단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취업 자기소개서에 중요한 소재가 되는 경험들 중에서 가장 쓰기 좋은 것이 바로 기업 인턴 경험이다. 다른 경험들은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와 연관되는 부분을 찾아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지만 인턴경험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 

     


     

    1, 인턴 업무는 단순, 지원 업무가 대부분이니 성과에 집착하지 말것

     

    인턴에게 주어지는 업무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당연히 실제 업무를 주는 것은 맞지만 회사에서 진행하는 최신의 중요한 업무는 절대 인턴에게 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턴은 아직 회사의 정규직 사원이 아니기 때문에 비밀유지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한 3개월 정도의 인턴기간 동안 특별한 아니 특별까지는 아니더라도 인턴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반복 업무나 프로젝트성 업무에서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지원 업무를 주로 맡게 된다. 자료조사 정리, 데이터 정리와 같은 일이 주로 인턴이 하는 일이다. 

     

    이런 상황을 면접관, 서류 심사하는 채용기업에서도 당연히 알고 있다. 왜냐하면 자기들도 인턴을 채용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인턴생활할 때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서 선배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보다는

     

    ==> 프로젝트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 정리를 기한 내에 끝내서 담당 프로젝트 매니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렇게 쓰는 것이 현실적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어설프게 자신의 업무를 포장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인턴이 할 수 있는 업무는 제한적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기업이 더욱 잘 알고 있다.

     

    인턴을 하루 이틀 해 본 것도 아니기 때문에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프로젝트와 업무성과에 대해 쓰는 것보다는 그 업무를 하면서 어떤 것을 배웠고 느꼈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작성해야 한다. 

     

    인턴이 회사의 프로젝트를 좌지우지하게 되면 그 인턴이 천재이거나 그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의 능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내가 천재가 아니라면 당연히 후자일 텐데 그런 기업에 지원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2. 인턴은 업무 태도와 성향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인턴 업무 기간 대부분 3개월 정도 일하면서 퍼포먼스를 내서 그걸로 평가하는 회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짧은 기간 동안 성과를 만들어 내기도 어렵고 실질적으로 인턴사원이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인턴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정량적인 평가보다는 정성적인 평가를 하게 될 것이다. 

     

    이 사람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냈느냐가 아니라 업무를 대하는 태도는 어떻고 사람들과 협업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우리 조직과는 케미가 잘 맞는지와 같은 측면에서 평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도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이런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쓰는 것이 맞다. 

     

    (예시)

    팀 프로젝트 사업 기획 발표를 앞두고 해외 사이트에서 관련 자료와 데이터를 수집하고 번역하여 팀에서 요청한 기준에 따라서 정리해 리포트를 작성했습니다.  요청한 자료조사를 기한 내에 끝내고 제출했기 때문에 팀의 프로젝트 발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비록 작은 부분이지만 최대한 완성도 있는 리포트를 만들어 내려 노력해서 팀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었고 이런 노력이 팀 전체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인턴을 경험했다는 지원자에게 회사가 기대하는 모습이 있다. 비록 몇 달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회사 생활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회사원, 조직원으로서 일하는 것이 어떻다는 것에 대한 감각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인턴경험을 통해 채용기업에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아침에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는 생활을 해봤다는 것은 최소한의 성실성과 자기 관리가 가능하다.

     

    ▶팀원들과 유관부서의 회의와 협업을 통해 조직에서 일하는 데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맡은 일은 기한 내에 반드시 완료해서 전체 팀의 프로젝트에 기여했다. 

     

    ▶실제 업무에서 영어를 사용하게 되어 좀 더 전문적인 용어를 습득할 수 있었다. 

     


     

    인턴경험은 신입사원 채용에서 상당히 장점으로 작용한다. 학교생활 중의 조발 표, 공모전, 일반 아르바이트보다 확실하게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자소서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 그것만큼 아쉬운 일이 없다. 

     

    인턴이라는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그에 적합한 업무영역이나 성과를 생각해서 그에 맞게 작성해야 현실성 있고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자기소개서가 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