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서류 합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2가지

    2021. 6. 19.

    by. 취업 정보 큐레이터 크리스

    안녕하세요. 취업정보 전문 큐레이터 크리스입니다. 

     

    2021년 상반기가 마무리 되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채용시장도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많은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올라가면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상황이 나아질 거라는 낙관론도 힘을 얻고 있어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네요. 

     

    취업정보 사이트 사람인에서 흥미로운 조사를 해 소개해 드리면서 현재 구직 중인 분들께 헤드헌터와 커리어 컨설턴트로서 일하는 사람으로 반드시 유념해야 할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많이 들어본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선택과 집중이죠. 

     

    일반적인 직장인은 한가지 업무만 하지 않죠. 직무는 하나라도 거기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업무를 해야 합니다. 일하다 보면 일이 몰리는 시기도 있고 어떤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일이 진행되지 못하고 멈춰 있는 경우도 있죠. 

     

    이럴 때 바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죠. 우선순위에 맞춰서 지금 바로 해야 하는 업무와 나중에 해야 할 업무를 구분하고 바로 진행해야 할 업무에 집중해야 전체적인 업무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을 테니까요. 

     

    출처 사람인 https://www.saramin.co.kr/zf_user/help/live/view?idx=108316&list_idx=1&listType=news&category=10&keyword=&menu=1&page=1

     

    구인구직사이트 사람인에서 구직자 1,183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서류전형 결과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1. 구직자의 서류 합격율

     

    구직자들은 올 상반기 평균 14회 입사 지원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여러분들은 평균 횟수보다 높은가요? 낮은 가요?

     

    이 중에서 서류 전형에 합격한 평균 횟수는 1.7회로 합격률은 12%였습니다. 그만큼 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서류 전형 이후에도 인적성검사와 면접 등 여러 과정이 남아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서류 합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죠. 

     

    모두 불합격했다고 답한 사람도 36.5%로 적지 않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기업의 채용규모가 감소했고 적극적인 사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 정말 필요한 사람 소수를 수시채용 형태로 뽑는 트렌드가 대세이다 보니 서류 통과도 과거에 비해 쉽지 않습니다. 

     


     

    2. 구직자가 생각하는 불합격 이유는?

     

    ● ‘코로나로 채용 공고 자체가 줄어서’(37.4%, 복수응답)

     

    ‘나이가 너무 많아서’(34.9%)

     

    ‘채용 규모 축소 영향으로 경쟁률이 높아져서’(34.3%)

     

    ‘학점, 어학점수 등의 스펙이 부족해서’(23.2%)

     

    ‘인턴,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등 직무 관련 경험이 적어서’(19.2%)

     

     

    구직자들은 불합격 사유를 이렇게 크게 5가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3가지 채용공고의 감소와 나이, 채용규모 축소는 전체 채용시장의 경직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직자들 지원 서류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그다음으로 스펙이나 경험 부족이 뒤를 이었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스펙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안타깝지만 다른 사람이 볼 때도 그렇게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펙이 중요하지만 오로지 스펙의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학점, 어학점수 이외에도 취업에서는 출신학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되긴 하니까요. 물론 과거에 비해서는 분명히 중요도가 낮아진 상황이지만 낮아진 것과 없는 것은 분명 다르니까요. 

     

    나이와 출신학교, 학점과 같은 사항은 바꿀 수 없지만 어학점수나 대외활동 경험은 취업준비기간에도 올리거나 할 수 있는 것이므로 꾸준히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하반기 취업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하반기는 상반기보다는 조금 나아질 거라는 전망과 비슷할 거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많이 짐에 따라서 신입을 채용하는 기업이 줄어들 거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느 정도 한계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업도 유기체적인 조직이기 때문에 결국 젊은 사람들이 유입이 되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지원했다가 서류에서 탈락했다면 그와 비슷한 기업은 같은 결과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슷한 산업군의 비슷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면 사람을 채용하는 경향도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면접은 면접관의 주관적인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면접 당시 지원자의 컨디션이나 면접 분위기 등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서류 심사는 기준이 정해져 있고 그것에 따라 모든 서류를 평가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항목을 제외하면 객관적인 지표를 보고 심사합니다. 물론 자기소개서를 굉장히 인상적으로 잘 쓴다면 다른 항목에서 조금 부족하더라도 합격할 수 있지만 서류 심사를 담당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그런 경우가 자주 있진 않다고 하더군요. 

     

    만약 본인이 유통 대기업군에 속한 회사에 지원했는데 면접까지 못 가고 서류에서 탈락했다면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서류통과는 쉽지 않을 겁니다. 평가하는 기준이 정립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지속적으로 넣기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1. 산업군을 바꿔서 지원하기 

     

    자신의 스펙과 경험이 지원회사의 인재상과 잘 맞는 회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문적인 엔지니어링 분야가 아니라면 다양한 산업군을 지원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산업별로 원하는 인재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죠. 같은 영업이나 마케팅, 경영기획, 회계라고 하더라도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B2C 기업과 기업 간 거래를 주로 하는 B2B 기업은 같은 직무라도 실제 하는 일은 다르거든요.  

     


     

    2. 기업규모를 줄여서 지원하기

     

    대기업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이걸 부정하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겁니다. 첫 취업이라면 누구나 대기업에서 출발하길 원할 테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죠. 

     

    대기업군에 지속적으로 지원했는데 계속 서류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았다면 중견기업이나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대기업의 평가기준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내가 지원하는 서류의 내용이 드라마틱하게 변경되지 않는다면 결과는 크게 바뀌기 어렵습니다. 

     

    유튜브나 SNS를 보면 한 명이 여러 군데 붙었다는 내용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기에 있는 거죠. 

     

    경력직은 선호하는 트렌드는 한동안 유지될 것이므로 공백기가 길어지는 것보다는 취업에 중점을 두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 취업이 어렵다 보니 몇 개월은 공백기라고 이야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므로 공백기에 대한 부담은 조금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도전은 해야 하고 가치가 있지만 결과가 항상 서류에서 탈락이라면 방향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3. 자격증 공부에 너무 많은 노력을 쏟지 마세요. 

     

    자격증은 자신의 능력을 대변하는 것이죠. 하지만 요즘 자격증은 정말 그 종류가 많습니다. 그 말은 따더라도 회사에서 인정해주지 않는 자격증이 많다는 거죠. 지원직무에 따라서 필요한 자격증 예를 들어 환경, 대기, 전기 분야나 회계, 재무분야 자격증은 따야겠죠. 최소한의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으니까요. 

     

    그런 자격증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서류심사에서 자격증의 역할은 크지 않습니다. 

     

    어설픈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기보다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하여 조사하고 현직에 있는 선배나 지인, 또는 링크드인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취업에 더 유리합니다. 

     

    누가 봐도 정말 따기 어려운 자격증이어야 취업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겁니다. 따기 쉬운 자격증은 소위 말해서 쳐주지도 않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