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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업정보 전문 큐레이터 크리스입니다.
인성면접에서는 지원자가 답변 하기 곤란한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태도와 가치관을 확인합니다. 상사가 불합리한 일을 시킬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또는 우리회사는 야근이 많은데 잘 할 수 있는가? 와 같이 직장인이라면 만나고 싶지 않은 상황에 대하여 답변을 요구 합니다.
오늘은 최근 취업 면접에서 자주 등장하는 질문들 중 2가지를 살펴보고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에서 자주 등장하는 질문 중에서 자기소개, 지원동기, 입사후 포부와 같은 질문들은 자소서 작성방법을 참고하시고 실제 자기소개서 작성하신 내용을 토대로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의 내용과 실제 답변 내용이 배치되면 안 되니까요. 면접에 필요한 기본 질문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headhunter-steveelee-consulting.tistory.com/51
1. 상사가 불합리한 일 또는 부당한 일을 시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여기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정상적인 회사의 상사라면 불법적이거나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치는 일을 지시하지 않을 것이고 신입사원으로 면접을 보는 사람에게 그런 의미로 질문하지도 않았을 거라는 거죠..
불법적인 것과 부당한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법적인 것이라고 미리 단정해서 답변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불법적인 것이라면 당연히 본인과 회사를 위해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면접관도 알고 있기 때문이죠.
본인 입장에서 불합리하고 부당한 일인 것이지 상사의 입장에서 당연하고 해야하는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사는 여러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일하는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직은 필연적으로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죠. 그러므로 상사의 지시는 기본적으로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이 생각할 때에 비효율적이거나 부당하다고 생각되더라도 즉각적인 반대나 거부의사를 보이게 되면 조직생활을 잘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면접관에게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런 답변은 피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범적인 답변은 상사의 의견을 따른 다는 전제하에 팀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업무를 지시 받은 즉시 불만을 표출하기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업무 처리 방식에 대하여 제안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사의 의지가 확고하다면 우선 업무를 수행하면서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상사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경우이거나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업무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 중간보고를 자주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업무를 지시한 상사의 생각을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유사 질문
열심히 일했는데 상사가 제대로 평가해 주지 않는 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신이 상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면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2. 업무 강도가 센 편이고 야근이 많은데 입사하면 잘해 낼 수 있습니까?
야근을 선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면접에서 이런 질문을 한다면 답은 정해져 있다. 당연히 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할 수 없다고 답변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만약 할 수 없다고 답변하면 아마도 채용되기 어려울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은 답변을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과의 차별성을 두고 싶다면 이렇게 이야기해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1) 지원 직무과 연결 지어 답변 하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먼저 이야기하고 그것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충분히 그러한 상황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예를 들어 공장 생산 부분에 지원했다면 생산은 정해진 납기가 있기 때문에 야근이나 주말근무가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성실히 업무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야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답변을 통해서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담당 업무에 대한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고 어필할 수 있습니다.
(2) 개인의 성장과 관련 지어 답변하기
업무 시간외 추가로 근무하는 것은 피곤하고 권장할만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개인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축적되어 향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업무에 투여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당연히 업무 숙련도와 소위 말하는 경험치를 많이 쌓을 수 있을 겁니다. 그 말은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다른 사람에 비해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승진이나 이직할 때에도 상당히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야근을 개인의 성장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하는 거죠.
(3) 과거의 경험, 성공사례와 연관하여 답변하기
과거에 공부 또는 작업을 하다 밤을 새우거나 다른 일을 하지 않고 한 가지 일에 긴 시간 동안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경험이 있다면 아주 좋은 소재가 됩니다. 업무에 대한 집중력과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을 동시에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있고 실제 사례는 지원자의 답변에 상당한 신뢰성을 주기 때문이죠.
업무강도가 높고 야근이 많을지 모른다는 질문에 대하여 답변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근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누구나 워라밸을 원할 겁니다. 와 같이 야근에 대한 의지를 희석시키는 불필요한 말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면접에서 야근할 수 있다고 답했으니까 입사하면 무조건 야근 시키는 회사는 없으니까요. 회사와 팀,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확인하려는 질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면접에서 야근이 많은 회사라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너무 미리 부터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어떤 직무 어느 부서,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회사 다닐 때 저희 팀은 월말이나 프로젝트가 있을 때는 야근을 했지만 평소에는 퇴근 시간에 맞춰 퇴근했습니다. 팀장님이 먼저 가라고 이야기하고 퇴근하는 분위기였으니까요. 하지만 옆 팀은 항상 다들 늦게 퇴근했습니다. 같은 조직이지만 팀장의 성향과 업무 특성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고민할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 이야기한 2가지 질문은 회사가 원하는 답변은 정해져 있습니다. 조직생활을 한다면 당연히 상사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것이며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런 종류의 질문은 당락을 결정짓는데 중요도가 아주 높다고 할 수 없지만 회사가 원하는 답변을 하지 않는 다면 직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했고 실제 자격증과 스펙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할 수도 있는 것을 잊지 마시고 면접 전에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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