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 복장, 장소, 사전점검 화상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3요소

    2021. 8. 17.

    by. 취업 정보 큐레이터 크리스

    안녕하세요. 취업정보 전문 큐레이터 크리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채용 부문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 바로 면접 과정입니다. 과거 면접은 정해진 시간과 날자에 회사에 방문해서 직접 얼굴을 마주 보면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화상면접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화상면접, 온라인 면접과 비대면, 오프라인 면접은 본질적인 성격은 변하지 않습니다. 서류에 기재된 내용이 사실인지, 그리고 텍스트로만 판단하기 어려운 지원자의 태도와 자세, 대응능력들을 파악해서 자기 회사에 적합한 사람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가 바로 면접이죠. 


    일반적으로 면접은 2번 또는 3번 정도 진행됩니다. 

     

    1차는 실무진 면접, 2차는 임원면접, 3차는 대표이사면접으로 진행하죠.

     

    채용기업의 규모가 큰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이상이라면 대표이사 면접은 주로 경력직 그중에서도 관리자급 또는 회사의 사업 확장이나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지션에만 해당되며 일반적인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저도 예전에 회사 취업할 때 대부분 2번 정도 면접을 진행했었습니다. 1차 실무진 면접은 실무진 다수와 인사팀 인원이 주로 참석하며 2차는 사업부장, 본부장급의 임원이 참석했죠. 


    화상면접은 임원면접보다는 주로 실무진 팀장급이 진행하며 실제 합격여부는 이 과정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실무진 면접에서 지원자의 업무 능력 및 조직 적응력,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조직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능력에 대한 검증이 대부분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임원면접은 실무진 면접을 통과한 사람들을 그 조직의 책임자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무 능력에 대한 질문도 나오지만 그 보다는 인성면접 측면에 주안점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화상면접은 실무진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이며 이 절차를 잘 통과해야 최종 면접에 도달할 수 있는거죠. 


    오늘은 화상면접을 볼 때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 

     

    1. 복장은 실제 면접 진행할 때 처럼 입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면접은 책상앞에 앉아서 준비하고 있다가 시작하기 때문에 카메라 앵글에 따라서 상의만 준비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상의 부분에만 신경 쓰고 반바지를 입거나 맨발 차림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화상면접이 실제 대면면접과 같은 중요도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똑같이 1차 면접인 거죠. 화상면접이니까 좀 편하게 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처음 시작부터 꼬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복장입니다. 만약 복장을 제대로 갖춰 입고 화상면접을 시작한다면 적당한 긴장감도 생기고 면접 진행 과정중에 자세를 바로 잡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면접을 진행하는 지원자들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각자 역량이나 스펙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모든 경쟁이 그러하듯이 작은 차이로 결과가 달라지기 마련이죠.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고 준비하는 사람이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옷을 제대로 챙겨입음으로써 면접에 임하는 나의 자세와 태도를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것도 면접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2. 화상면접에 사용할 기기는 미리 점검하세요.  

     

    화상면접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노트북이나 컴퓨터, 태블릿이 문제없이 실행이 되는지 사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회사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다르죠. 줌(ZOOM)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요즘은 MEET도 많이 씁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경험이 있더라도 미리 꼭 실행해야 합니다. 온라인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거든요. 친구 또는 지인들과 반드시 연결해서 소리는 잘 들리는지, 보이는 화면 구도는 어떤지 체크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화면이 이런 구도로 나오면 좋습니다. Photo by visuals on Unsplash

     

    실제로 화상면접을 진행할 장소에서 지원회사의 플랫폼을 이용해서 영상을 찍어보세요. 요즘 대부분 녹화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가능하실 겁니다. 그렇게 찍어보면서 카메라 앵글을 조정해서 화면에 보이는 나의 모습이 어떤지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영상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지 목소리 크기를 바꿔가면서 대화를 진행해 보세요. 마이크 소리를 어느정도로 해야 편하게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3. 장소는 집 보다는 방해 요소가 적은 곳(모임센터)을 선정하세요.

     

    화상면접은 집 보다는 가능한 외부장소에서 진행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외부 소음이 들릴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면접 중에 밖에서 소음이 들린다면 면접관이 이해하고 아무런 이상 없이 넘어간다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화상면접 준비에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모든 방해요소는 사전에 체크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순간이니까요. 오히려 이런 부분은 대면 면접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방해 요소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스튜디오까지 대여할 필요는 없지만 모임센터와 같은 곳을 이용하실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모임센터의 좋은 점은 배경이 깔끔하다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집보다는 확실하게 면접 분위기를 낼 수도 있고요. 

     

    카페에서는 절대로 진행하시면 안됩니다. 음악소리도 문제지만 주변 상황을 내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죠. 옆자리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에게 조용해 달라고 말할 수도 없고 기본적으로 공용 공간이니까요. 

     


     

    추가적으로 화상면접을 위해서 마이크를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내장된 마이크도 성능이 나쁘지 않지만 카메라 앵글 상 조금 멀리 떨어져 이야기 해야 하기 때문에 의외로 자신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래 화상면접을 할 때에는 평소보다 조금 크게 목소리를 내야 하지만 어느정도 성능을 발휘하는 마이크를 사용한다면 좀 더 평소 발성대로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