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면접에서 임용, 자격증 시험준비로 인한 2~3년 공백기를 어떻게 설명할까요?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의도하지 않게 공백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공백기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시기를 말하는데요. 1년 이하 기간이라면 문제라고 까지 보기는 어렵습니다. 요즘 취업이 어렵다 보니 한 번에 바로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몇 달 정도의 기간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취업면접에서 본인의 약점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공백기가 있는 경우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백기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는 것을 먼저 인지해야 합니다. 과거 이미 발생한 상황은 되돌릴 수도 없고 없던 것으로 할 수도 없습니다. 그걸 내가 인식하고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약점을 인정하고 보완하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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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백기가 생긴 이유

 

공백기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할 겁니다. 원하는 취업을 하지 못해서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소요한 경우가 있을 거고요. 하지만 공백기가 2년 이상 되는 사람들은 아마도 고시, 또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했지만 취득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내가 원래 설정했던 목표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을 스스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아쉬움은 크겠지만 다른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면 그것이 옳은 결정이고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야 자신의 답변에 그러한 메시지를 실어서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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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백기 질문에 대한 답변 예시

 

내가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위해 시험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실패한 경우 어떻게 답변을 할까요. 우선 무엇보다 거짓말을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시험 준비를 했지만 합격하지 못했다고 해서 인생이 망가진 것도 아니고 부끄러워할 일도 아닙니다. 합격했다면 어차피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러므로 면접에서 긴 공백기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된다면 담백하게 있었던 사실을 이야기 하면 됩니다. 

 

"00 시험을 준비했었는데 아쉽게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을 했기 때문에 상실감을 느꼈지만 직장인으로서 전문가로서 성공하기 위해 다시 취업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배우게 된 이론적 지식과 끈기, 참을성 등을 현재 지원한 직무와 연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세무사, 회계사 시험이라면 지원 직군을 재무나 회계 분야로 해서 업무 수행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잘 구축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시험 준비를 포기하기 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시험을 포기하고 취업하기 위해 지원한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신뢰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시험 준비하다가 안돼서 어쩔 수 없이 취업하기로 했다는 인상을 면접관에게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자격증, 임용시험을 준비했지만 현재는 기업에서 00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며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다시 설정했으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이런 스토리로 이야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시험을 포기하고 지원하기 까지 짧은 기간이라고 해도 어학이나 관련 직무에 필요한 단기 강의라도 수강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취업활동에 대한 자신의 진정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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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기소개에서 먼저 이야기 하기

 

2~3년의 공백기가 있다면 아마도 면접에서 거의 100%의 확률로 물어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질문은 분명히 나올 것이고 답변을 해야 한다는 거죠. 그럴 경우 차라리 자기소개 시간이 주어지면 그때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떤 시험을 준비했었는데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00한 경험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000 직무를 수행하는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소개는 거의 대부분 면접 시작할 때 하게 되므로 단점으로 생각되는 공백기에 대한 설명을 함으로써 면접 과정에서 공백기 질문이 다시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나오더라도 자기소개에서 했던 답변에 근거한 추가 질문이므로 답변하는데 좀 더 수월하게 답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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