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용과정에서 지원자가 준비해야 할 서류는 경력기술서(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이다. 물론 기업에 따라 자기소개서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일 수도 있다.
그 경우 경력기술서에서 하지 못한 자신의 장점이나 성공사례에 대한 근거자료로서 자기소개서를 활용한다면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신입 취업의 경우 업무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잠재 가능성을 보고 채용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반면 경력직의 경우 경력기술서에 구체적인 직무 내용과 역량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서류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2차 면접으로 진행되지만 기업에 따라 3차 이상 가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 어떤 외국계 기업은 국내 실무 팀장, APAC 팀장, 글로벌팀장 까지 총 6차례 면접을 진행했다고 한다.
오늘은 경력직 면접에서 자기소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경력직면접과 신입 면접의 차이
신입사원 채용 면접은 동시에 다수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 신입사원 면접 볼 때 어떤 회사의 임원 면접은 동시에 8명이 들어갔는데 지원자 수만큼 면접관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신입 면접은 성장과정이나 가치관이 중요한 요소이며 여러명이 진행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에서 자기소개를 요구하게 된다. 그러나 경력직 면접은 해당 포지션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면접 역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되므로 자기소개를 필수적으로 요구하지는 않는다.
경력직 자기소개 예시
1. 자기 소개
현재 자신의 재직회사와 직책, 직급을 간단하게 언급하면 된다.
예시
안녕하세요.
00사 마케팅 부서에서 온라인 마케팅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000입니다.
2. 내가 포지션에 적합한 이유 (나의 강점)
자신의 업무상 강점을 3가지 정도 이야기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미리 확실하게 머릿속에 내용을 담아두고 가야 한다. 초반에 자기소개를 요청하지 않더라도 면접 진행 과정에서 면접관의 다양한 질문에 대하여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예시
저는 마케팅 관련 DATA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다양한 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작성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출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 다수 기획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재직회사가재직 회사가 많지 않은 경우라면 회사별로 어떤 업무를 담당했고 어떠한 성과를 만들어 냈는지 설명하는 방식도 좋다. 특히 재직 회사가 대기업이나 인지도가 높은 기업일 경우 좋은 방법이다.
3. 내가 이 포지션에 지원한 이유(이직사유)
말 그대로 지원동기이다.
지원동기에 입사후 포부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의 업무 역량 강화, 전문성 확보 또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같은 이유를 이야기하고 입사하게 되면 어떻게 일을 하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하면 된다.
예시
00기업은 온라인 시장에서 최근 가장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증가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를 가진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팀장으로서 팀원을 이끌고 B2C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자기소개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면접 초반에 당황스러울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한 꼭 준비해서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에 대하여 자신만의 확실한 답변을 준비했다면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면접 합격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업면접에서 임용, 자격증 시험준비로 인한 2~3년 공백기를 어떻게 설명할까요? (8) 2022.08.12 면접 예시 답변하기 어려운 공백기 질문에 대한 답변 방법 (8) 2022.06.09 면접 마지막 한 마디 이것만 기억하면 합격에 가까워진다. (8) 2022.03.19 면접에서 합격하기 위해 반드시 고쳐야 하는 나의 치명적인 습관은? (8) 2022.01.14 면접 복장, 장소, 사전점검 화상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3요소 (6) 2021.08.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