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고 또는 피드백 관련 경험에 대한 자소서는 이렇게 써야 합니다.

    2023. 4. 26.

    by. 취업 정보 큐레이터 크리스

    피드백(FEED BACK)은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입니다. 원래 제어공학적 의미로 출력된 결괏값을 다시 입력으로 되돌려 다시 결과를 받는 과정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생물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사람들 간의 관계와 의사소통 분야에서 어떤 결과 또는 원인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피드백과 관련된 자기소개서 항목에 대하여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잘 나타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취업 자기소개서의 질문항목으로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 또는 조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 바로 피드백이죠.

     

    자신이 다른사람에게 피드백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내용으로 주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으며 반대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통해 어떤 경험과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드백은 충고라는 말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받는 경우와 주는 경우로 나눠서 어떻게 작성할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피드백을 받는 경우

    1-1. 타인의 충고 혹은 피드백을 듣고 더 나은 방향으로 스스로를 발전시킨 경험에 대해 기술하시오.(당시 충고를 듣게 된 상황과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했던 노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해 주십시오.)

     

    질문이 굉장히 구체적입니다. 이 질문은 공사의 인턴 채용에 나왔습니다. 질문에 작성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우선 질문의 내용을 잘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다음 아래의 순서대로 작성하면 됩니다. 

     

    (1) 경험 또는 사례의 선정

    (2) 피드백을 받게 된 상황 (조별과제, 아르바이트, 재직경험등)

    (3) 피드백의 내용 

    (4) 피드백으로 인해 변화된 나의 상황과 노력

    (5) 최종 결과물에 대한 언급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4) 피드백으로 인해 변화된 나의 상황과 노력입니다. 자기소개서의 중심과 주체는 바로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피드백을 받은 대상도 자기 자신이며 그로 인해 변화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드백을 통해 본인이 속한 팀원들이 변화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쓰는 실수를 범하는데요. 예를 들어 조별과제 또는 공모전을 하는데 지도 교수님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피드백을 줘서 그로 인해 팀원들이 다시 방향을 잡고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내용으로 작성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자신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교수님의 피드백을 통해 내가 기존에 생각했던 방향과 다른 시각이 있음을 알게 되어 좀 더 자료조사를 하고 사례 연구를 해서 새로운 방향을 팀원들에게 제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는 스토리가 좀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자료조사와 사례연구를 어떻게 했는지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피드백을 주는 경우

    2-1. 팀 활동 중 다른 팀원이 수행한 과업에 대해 피드백을 주었던 경험을 이야기해 주십시오. 당시 상황을 간략하게 기술하고 어떤 방법으로 피드백을 했고 이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번과 다르게 이 항목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입니다. 그 외 작성해야 하는 내용은 비슷합니다. 피드백과 관련된 상황에 대한 묘사와 내가 왜 그러한 피드백을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거죠. 

     

    (1) 경험 또는 사례의 선정

    (2) 피드백을 줘야하는 상황에 대한 설명

    (3) 어떤 피드백을 주었는가?

    (4) 피드백을 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

    (5) 결과 물에 대한 내용

     

    1번 피드백을 받을 때와 작성하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하나가 확실하게 다르죠. 피드백을 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반드시 써야 합니다. 피드백은 나의 의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피드백을 줬더라도 그 사람의 행동이나 방식이 변화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행동이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피드백을 줄 때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언급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의 감정을 상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한다던가, 또는 명확한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한다던가와 같은 방식이 있습니다. 여기서 상대방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결국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감정의 교류보다는 상대방에게 주는 피드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하여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의견을 주는데 그 의견이 나오기까지 내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조사하고 공부했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는 거죠.

     

    결론적으로 피드백을 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는 피드백의 정확성, 가치, 필요성과 같이 데이터나 사실에 기반한 내용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자신의 역량도 제대로 드러낼 수 있고 다른 사람과 협업할 때에도 감정에 호소하기 보다는 명확한 근거에 기반하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업무 역량과 성과는 사실과 근거에 기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니까요. 

     


     

    내가 받는 피드백은 그 내용 보다는 그 피드백으로 인해 나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켰는지에 대하여 집중하고 변화의 과정에 주안점을 두고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주는 피드백에 대하여 쓸 때에는 피드백 자체의 내용과 그러한 피드백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나의 노력에 초점을 맞춰서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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