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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된 어떤 포인트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이죠.
일반적인 인적사항이나 스펙 부분은 잘쓰고 못쓰고의 영역이 아니라 쓸 것이 있는지 없는지의 영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전혀 없죠. 어떤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어떤 학교, 어떤 전공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취업 관련 성적이 결정되기 때문에 허위사실만 쓰지 않으면 됩니다.
자기소개서는 조금 다른 부분이죠.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자기소개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거죠. 그렇다 보니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다른 사람과 다른 본인만의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정해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기 전에 소제목을 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1. 소제목이 필요한 이유
사람들이 글을 읽을 때 제목을 보고 대략적인 글의 내용을 추측하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제목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가독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죠. 소제목을 통해 다음에 어떤 내용의 글이 나올 것인지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제목을 사용하면 본인이 자기소개서 글을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본인의 강점, 경험과 같은 내용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적절하게 잘 작성된 소제목은 자소서 내용의 신뢰성을 올려줄 수 있습니다.
2. 소제목이 필요하지 않는 이유
소제목을 꼭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역설적으로 반드시 쓰라는 말이 없기 때문이죠. 필수조건은 아니라는 겁니다. 쓰고 싶으면 써도 되지만 만약에 글과 어울리지 않는 제목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소제목은 반드시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소개서 질문의 대부분은 글자수 제한이 있습니다. 최근 자소서 트렌드를 보면 글자수를 아주 넉넉하게 주기보다는 각 항목당 800자 적으면 600자 정도입니다. 물론 글자수 제한이 없어도 너무 길게 쓰는 것은 읽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기가 심사관에게 얼마나 뛰어난 인재인지, 어떤 경험을 했기 때문에 회사에 도움이 되는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제한된 글자수를 지키면서 최대한 요약해서 써야 합니다. 소제목을 쓰게 되면 아무래도 여백도 줘야 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글자수를 사용하게 되죠.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은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는 취업과정에서는 무시할 수준은 아닐 겁니다.
3. 결국 선택의 문제
자기소개서의 소제목을 쓸것이냐 말 것이냐는 전적으로 지원자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써야 좋다, 안 쓰는 것이 좋다의 의미가 아니라 써도 되고 안 써도 되지만 만약에 쓰고자 한다면 반드시 본문의 내용과 연관성이 높아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 저에게 소제목을 써야 할까요 말까요?라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답변을 드릴 겁니다.
"정말 확실하게 잘 쓸 수 있다면 쓰지만 그렇지 않다면 안 쓰는 것이 나을 겁니다.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소제목을 잘못 써서 본문 내용까지 영향을 받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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