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 확실하게 완성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3가지

    2021. 2. 18.

    by. 취업 정보 큐레이터 크리스

    안녕하세요. 커리어 컨설턴트 크리스입니다. 

     

    자기소개서 쓸 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써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시죠?

     

    취업 자기소개서는 내가 가진 경험과 강점, 경력이 지원하는 회사의 포지션에 얼마나 잘 맞는지를 읽는 상대방에게 어필하는 서류입니다. 문자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나를 소개해야 하니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하죠.

     

    자기소개서의 주요 항목인 입사 후 포부, 지원동기에 대한 포스팅은 이전에 올렸습니다.

     

    자소서 작성은 집중해서 한번에 쓰는 것이 좋죠. Photo by Glenn Carstens-Peters on Unsplash

     

    오늘은 세부사항을 어떻게 쓰느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자기소개서도 결국 글이므로 마음먹고 글을 써야겠다고 했을 때 어떤 방법으로 쓰는 것이 자기소개서를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는지 방법론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1. 일단 컴퓨터에서 글을 쓰기 전에 내가 어떤 소재를 가지고 어떤 내용으로 글을 쓸 것인지 계획을 세워서 노트에 적어보세요.

     

    모든 일에는 기초 작업이 필요하며 설계가 필요하죠. 건물을 짓던 제품을 만들때에도 콘셉트부터 잡고 전체적인 구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천재들이야 머릿속에서 떠오른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바로 형상화 실제화시킬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람은 전체적인 밑그림을 먼저 그려야 합니다. 

     

    프레임을 완성하는 거죠. 처음에는 어떤 내용으로 시작하고 본론은 어떻게 채우고 마지막으로 맺음말은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합니다. 광고나 영화 콘티를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구상할 때는 노트와 펜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Photo by Green Chameleon on Unsplash

     

     

    자소서의 지원동기를 쓴다고 하면 처음에는 지원회사의 장점, 긍정적인 이슈, 지원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등을 쓰고 본론에서는 그걸 위해 내가 어떤 준비를 했으며 어떤 강점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입사하게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쓸 것인지 상상력을 발휘해서 쓸 것인지 등에 대한 전체적인 구조의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토리라인을 만드는거죠. 주인공을 누구로 할지 어떤 소재로 이야기를 이어나갈지, 결말은 비극인지 해피엔딩인지 이런 것이 정해지지 않고 글을 쓰다 보면 정작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해 내기 어려울 겁니다. 

     

     

     

    2. 이미 작성한 문장은 가급적 지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포스팅을 하면서 가끔 그렇게 하긴 합니다만 어느 정도 분량 예를 들어 문장이 2~3개 정도 작성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위에 있는 글과 호응이나 문맥상 잘 맞지 않으면 지우고 다시 쓰게 되죠.

     

    하지만 굳이 그렇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작성한 문장 자체가 어색하거나 단어를 잘못 사용했다기 보다는 어울리지 않는 거죠. 그러므로 일단 밑으로 내려놓고 새로 글을 쓰세요. 그리고 나중에 밑으로 내렸던 문장은 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울리는 곳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지워야 겠지만 작성한 문장은 나중에 필요할 수도 있죠. Photo by David Travis on Unsplash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문장을 만드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힘들게 생각하고 고민해서 만든 문장을 굳이 지우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죠. 지금 위치에서 어울리지 않는 것일 뿐이니까요. 

     

     

    3. 일단 다 쓰고 나면 10번 정도는 읽고 수정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고 나서 글을 다듬는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던 부분이 시간이 지나서 읽어보면 어색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전 보다 더 좋은 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쓴 자소서 수정작업, 퇴고를 하면서 처음에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 프레임이 잘 짜여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이것은 전체적은 스토리의 개연성과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좀 더 강조하면 좋겠다는 부분도 있을 것이며 조금 덜어내야 하는 부분도 생길겁니다. 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좋은 자기소개서는 여러 번의 수정과정을 거쳐야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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