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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이직을 위한 자기소개서는 취업할 때의 자기소개서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그 이유는 신입과 경력의 차이라고 볼 수 있죠.
업무 경험이 없는 사람이 앞으로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비해서 실제 회사에서 그 업무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 일을 잘할 수 있고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도 만들어 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신뢰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신입이라고 해도 인턴이나 다른 기업에서 근무했던 사람이라면 경력직의 자기소개서와 비슷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자기소개서의 소재가 업무라는 것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예전에 경력직 자소서와 신입 자소서는 다르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자소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의 근거가 되는 경험이 업무 경험이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력직 자소서는 특히 지원자가 실제 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이 잘 드러나야 합니다. 대부분의 업무 관련 내용은 경력기술서에서 볼 수 있지만 자소서는 그것을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므로 신경 써야 하죠.
1.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성공사례를 잘 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공사례가 많이 있어야 할 겁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걸 잊고 있더군요. 만약 내가 생각하는 성공사례가 많다면 그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가 고민일 겁니다. 이런 고민은 충분히 해결 가능하죠. 선택의 문제니 까요. 하지만 성공사례라고 생각하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성공사례를 써야 한다면 이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을 겁니다.
결국 성공사례가 많다는 것은 지원자가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고 능력자는 이직하는데 좀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게 될 겁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한다고 치부하지 마시고 스스로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2. 사소한 것 부터 찾기 시작
직장을 다니면서 정말 다른 사람에게 자랑할 수 있을 만큼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겁니다. 그 말은 성공사례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1년 동안 만들어 내야 할 성과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목표를 초과해서 달성하는 높은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낮은 평가를 받게 될 겁니다.
그 목표를 가장 먼저 생각해 보세요. KPI (KEY PROCESS INDICATOR)는 조직과 개인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기준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KPI 중에서 달성한 항목이 바로 자신의 성공사례가 될 겁니다. 달성한 항목이 많다면 그중에서 지원하는 회사와 연관성이 높은 항목을 선택해서 작성하면 되는 거죠.
3. 성공사례 예시
SCM 직무 중에서 구매직무에 속한 사람이라면 아마도 원가절감, 신규공급선 확보, 공급망 안정, 구매프로세스 개선이 KPI의 주요 항목일 겁니다.
마케팅은 마케팅 캠페인 횟수 또는 캠페인으로 인한 유저수, 유입율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겠죠.
영업은 당연히 매출액 증가와 신규 거래처 발굴, 채권관리가 주요 항목이죠.
이처럼 회사는 달라도 직무에 연관된 핵심적인 평가지표는 비슷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지표에 따라서 자신의 업무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죠. 아무리 일을 잘한다고 해도 평가지표와 거리가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겁니다.
성공사례는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겁니다. 다만 그 성공사례가 내가 지원하는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 역량이 있다고 인정할지 그렇지 않을지에 대한 차이는 존재하죠. 저도 회사에 다닐 때 KPI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연말이 다가오면 달성하지 못한 항목을 어떻게라도 완수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했었죠. 결국 실패했던 적도 있지만 달성한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경력직 이직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성공사례는 필수적입니다. 가능한 많이 만들어야 하는 것이며 많지 않다고 해도 보는 관점에 따라서 성공사례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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