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가하고 있는 AI 면접에서 합격하기 위한 포인트 3가지 (Feat. 역량검사)
최근 금융권과 공사들은 서류 심사에서 자기소개서와 함께 지원자가 질문에 답변하는 영상을 찍어서 업로드하는 AI 면접을 주요 채용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살면서 카메라를 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 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소 어색한 느낌을 들겠지만 기업이 원하는 부분이니 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AI 면접을 치룰 때 어떤 포인트에 대해 준비하고 주의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AI 면접이라고 하지만 결국 채용과정의 연장선이며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잘 준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1. 화면 구도는 수평을 맞출 것
일반적으로 대화를 할 때에는 상대방의 눈높이와 맞춰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대부분 노트북에 있는 카메라를 사용해서 영상을 많이 촬영하게 되는 데요. 그럴 경우 내 눈높이보다 노트북의 카메라 높이가 낮기 때문에 실제 촬영을 하게 되면 화면을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으로 찍히게 됩니다.
경력직 화상면접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면접 영상을 보고 평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영상을 보면 지원자가 자신을 내려다 보는 구도가 됩니다. 물론 단지 그런 구도로 찍었다는 이유만으로 점수를 낮게 주는 사람은 없겠지만 작은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채용과정에서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노트북 받침대를 사용하던가 만약 준비가 안되었다면 책을 받치더라도 촬영했을 때 수평적인 구도로 찍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하는 이야기가 상대방에게 선입견 없이 잘 전달될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사람이 다 수평구도를 하지 않는 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화면 구도를 수평으로 맞추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2. 뒷 배경은 깔끔하게
AI 면접을 찍는 장소가 스튜디오 같은 곳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경험상 집에서 많이들 촬영하더군요. 그럴 경우 조금만 신경 쓰면 화면이 훨씬 깨끗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뒷 배경을 가능한 아무것도 없이 촬영하는 겁니다.
뒷 배경에 침대가 있다면 침대를 치우기 어려우니 침구를 가지런히 정리한다거나 아예 치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옷장이나 옷걸이가 있어서 옷이 다 보인다면 큰 수건이나 깨끗한 이불을 이용해서 덮는 것도 괜찮죠.
중요한 것은 지저분하거나 정리가 되지 않은 느낌을 주지 않는 겁니다. 그런 느낌만 주지 않는다면 성공이죠.
3. 애매하면 정장을 추천
대부분의 기업들이 AI면접을 촬영할 때 특별하게 복장 조건을 두지 않습니다. 당연히 알아서 잘 입을 거라는 생각이 있는 거죠. 면접 복장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단정 함입니다. 깔끔함은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정의가 달라질 수 있지만 단정함은 보는 시각이 비슷하죠.
어떤 것을 입어야할 지 모를 때는 정장이 가장 좋습니다. 정장을 입었다고 불이익을 받을 경우는 정장을 입지 말라는 가이드를 줬을 경우뿐이거든요. 그래도 중요한 영상을 촬영하는데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나 운동복의 느낌을 주는 옷을 입는 것은 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니트가 잘 어울린다고 해도 개인적으로 니트 보다는 셔츠를 입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며 여름이라 해도 노출이 많은 옷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중요한 채용과정에서 옷을 잘못 입어서 점수를 깎인다면 아쉽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