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합격하기

면접에서 합격하기 위해 반드시 고쳐야 하는 나의 치명적인 습관은?

취업 정보 큐레이터 크리스 2022. 1. 14. 20:55

면접은 취업에서 최종 합격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사전에 컨설팅을 받아서 완성형으로 제출할 수 있는 서류심사와는 달리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이 드러나는 과정이기도 하다. 

 

최종 합격 후 입사라는 좋은 결과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채용과정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솔직히 서류심사는 자신의 학력이나 스펙과 같이 이미 완성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아무리 블라인드 채용이 대세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것은 일부 공기업의 이야기에 국한되는 것이며 여전히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지원자의 학력과 스펙을 서류심사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기소개서가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워낙 많은 소스들이 오픈되어 있으며 어떻게 포장을 하느냐의 중요성 보다는 결국 자격증이나 인턴경험과 같이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것들을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 

 

대화는 신중하게 접근하되 지나치게 경직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출처 : Photo by Christina @ wocintechchat.com on Unsplash

 

하지만 면접은 다르다. 면접은 1차로 서류심사를 통해 어느정도 스크리닝이 된 상태에서 진행된다. 그 이야기는 이제부터는 오롯이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결과가 결정된다는 의미이다. 수많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통과한 사람들이 본격적인 검증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면접에서 합격하기 위해서는 면접을 위한 준비와 연습이 필요하다. 기존 자신이 장점으로 내세웠던 자격증과 학력, 기타 경험들은 이미 서류 심사에서 사용했으므로 면접 과정만의 강점이 필요하다.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면접에서의 새로운 장점을 만들거나 기업에서 특히 면접관이 부정적으로 보는 행동을 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이 있다. 내 생각에는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1. 면접은 말 100%로 진행된다.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면접의 특성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면접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생각해보자. 면접은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문답식으로 진행된다.

 

결국 말이다. 면접관과 지원자가 말로써 대화를 하면서 지원자는 자신의 생각을 면접관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서 자신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 하고 면접관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음으로써 지원자가 회사에 적합한지 여부를 결정한다. 

 

면접은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사람이 유리하다. 언변이 뛰어나고 말솜씨가 좋은 사람,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 사람이 유리한 과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면접관의 질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과 그에 적합한 답변을 하는 것이다. 즉 유창한 말솜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답변을 원하는지 알아내는 능력이 훨씬 중요한 것이다. 조금 느리게 답해도 상대방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면접의 핵심이다. 

 


 

2. 면접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면접에서 나오는 예상 질문을 미리 작성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결국 면접도 여러번 보다 보면 경험이 쌓이게 되고 확실히 답변 능력이나 대처능력이 향상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만약 본인의 습관 중에 면접관이 정말 싫어하고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있다면, 게다가 그것을 본인이 잘 알고 있지 못하면 어떨까? 

 

그런 습관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화의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말꼬리를 흐리는 대화 습관이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자신 없어하는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또는 자신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하여 집중적인 공격을 받게 되면 무의식 중에 끝말을 흐리는 경우가 있다. 

 

말을 흐리는 것은 면접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면접은 분명히 사적인 대화가 아니라 공적인 부분의 대화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면접관과 그 기업에 입사하고자 하는 지원자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면접이기 때문에 지원자는 간결하게 답변을 완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자신이 그런 습관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화면으로 촬영해 보거나 모의면접 등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약 그런 모습이 보이다면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 

 

말을 흐리는 습관이나 태도를 고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말을 짧게 하는 것이다.

 

말을 길게 하다보면 말이 꼬일 수도 있고 앞에 했던 내용과 뒤에 말하는 내용이 호응이 안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가능한 완성형 문장으로 짧게 이야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단점을 장점으로 포장하려는 노력보다는 단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진정성이 있다. 

 


 

공백기가 있는 사람에게 공백기가 왜 생겼으며 그 기간동안 어떤 일을 했냐는 질문을 예로 들어 보자. 

 

공백기가 생긴이유를 먼저 이야기한다. 졸업하고 취업활동을 하느라 생겼다면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누가 봐도 취업활동을 하느라 생긴 공백기라면 어설프게 무언가를 준비했다고 이야기 하기보다는 취업활동을 했다.

 

그러면서 내가 부족한 점이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난 자격증 취득이나 교육을 받았다. 아니면 그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 또는 인턴활동을 했으면 그대로 이야기해도 된다. 

 


 

단점이라도 명확하고 간결하게 인정하는 태도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경우에 특히 그러하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포장하려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물어보는 사람은 그런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준비하지 못한 질문이 나왔고 나는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말을 흐리는 것이 정말 좋지 않은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앞에서 제대로 잘 답변한 것까지 도매급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분명 제대로 잘 대답한 것도 있는데 이런 태도 하나로 인해 전체적인 평가가 좋게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적당한 손동작은 분명 도움이 된다. 출처 : Photo by Headway on Unsplash

 

대화를 하다보면 손동작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 또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적당한 손동작은 상대의 관심을 이끌고 자신의 의견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지만 과한 손동작은 사람을 가볍게 보이게 한다. 얼마가 적당한지 잘 모르겠다면 차라리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면접은 100% 말로써 이루어지기 때문에 면접을 앞두고서는 목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면접을 앞두고 목감기가 걸려서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은 분명히 마이너스 요인이다. 물론 대화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지원자의 목소리 톤과 컬러 역시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