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채용 합격하려면 지원할 직무분야 선정이 필수!

    2021. 1. 3.

    by. 취업 정보 큐레이터 크리스

    안녕하세요. 커리어 컨설턴트 크리스입니다. 

     

    2021년이 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2020년이 결국 지났네요. 

    기업도 취업하려는 사람들도 모두 힘들었던 기간이었습니다. 

     

    희망고문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지만 결국 어떤 과정 속에서 사람에게 버티고 꾸준함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은 희망을 가져야 생길 수 있다 생각합니다. 희망고문은 상대방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하는 행위이므로 일반적이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죠. 

     

    온라인 지원은 다수의 기업에 지원가능 하게 만들었죠.  Photo by  Magnet.me  on  Unsplash

     

    취업을 해야 하니까 일단 되는대로 넣을 수 있는 곳은 다 넣어보자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곳에 지원하는 것을 말리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지원하느라 기운이 빠져서 정작 자신의 스펙과 경험에 잘 맞는 회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연습하면서 너무 힘을 빼거나 다쳐서 본 경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가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거죠. 앞으로 회사 다니시면서 이 말을 많이 들으실 겁니다. 임원들이나 팀장들이 참 좋아하는 단어거든요.^^

     

    취업사이트 잡코리아에서 2020년 하반기 신입직 구직 활동을 했던 구직자 1,415명을 대상으로 어느 기업에 어떤 방식으로 지원했는지에 대하여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50.5%가 일명 묻지마 지원을 했다고 하네요. 묻지 마 지원이라고 하면 일단 넣을 수 있는 곳은 다 넣는 방식을 의미하죠. 이와 대비되는 것이 소신지원입니다. 자신이 가고 싶고 준비했던 기업에만 지원하는 것을 의미하죠. 이 비율은 49.5%입니다. 

     

    큰 차이가 없죠.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소신지원과 묻지마지원 둘 다 진행했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게도 소신 지원했지만 불안하니까 일단 다른 곳에도 지원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여기서 중요한 조사 결과가 나옵니다.

     

    묻지마 지원의 경우 취업 직무 설정을 아직 못한 그룹이 73.2%로 직무 설정을 한 그룹 48.4%에 비해 24.8%나 높았다고 합니다. 이 말은 묻지 마 지원의 합격율이 높지 않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요즘 기업 채용공고를 보면 전공무관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있지만 우대사항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시채용이 현재 채용시장의 주요 트렌드이기 때문이죠. 

    기업에서 필요한 직무에 적합한 인원을 필요한 시기에 뽑는 방식이죠. 

     

    수시채용방식에서 직무 설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은 합격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입사의 기준이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준비과정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죠. 

     

     

     

    묻지 마 지원을 했다고 답변한 사람들의 이유 중에서 원하는 기업이나 직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변한 사람은 이걸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최소한 자신의 전공이나 경험, 교육이수 내역, 외국어 실력 등을 바탕으로 직무를 정하고 그에 적합한 스토리로 자기소개서를 쓰고 지원해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시채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제가 예전에 취업을 준비할 때 관세사 자격증이 있었기 때문에 구매, SCM 관련 직무를 지원했습니다. 관련 자격증이 있으니 자소서를 쓰기에도 좋더라고요. 그래서 종합상사 기업과 제조기업을 주로 지원했고 최종적으로  CJ 제일제당 전략구매실 구매 직군 수시채용에 합격했습니다. 자격증이 없더라도 인턴 경험도 좋은 소재가 됩니다.  

     

    수시채용 트렌드인 현재 시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적합한 지원전략은 지원하는 회사(대기업, 중견, 중소기업, 스타트업)를 나의 스펙을 감안하여 현실적으로 설정하고 그 기준에 적합한 기업에서 내가 설정한 직무가 나올 때 지원하는 방식이 수시채용에는 가장 적합한 지원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채용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직무를 정하지 못했다면 가보지 못했던 목적지를 네비게이션이나 지도 없이 감으로 찾아가는 행동과 다를 바 없습니다. 

     

    딱 한가지만 고르라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직무 카테고리는 정해야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재무기획의 자금조달 이렇게 세분화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을 겁니다. 업무 경험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재무분야, 회계분야, 기획, 마케팅, 영업 정도로는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반복해서 말씀 드리지만 그래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펙과 경험을 가지고 그 직무에 적합하다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무 설정의 중요성이 여기 있는 거고요. 

     

    이공계는 문과계열보다 직무 설정이 조금 용이하긴 합니다. Photo by  Science in HD  on  Unsplash

     

     

    내가 하고 싶고 준비했던 직무를 정하고 그 다음 회사를 정하고 그 회사를 분석하고 지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최선의 방법일 겁니다. 하지만 지원자의 상황이나 경제상황에 따라 변수가 있기 때문에 하나 만들 바라보고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확실성에 기대서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경력직 이직을 보면 정말 엄청난 스펙과 성과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지원한 회사와 이해관계가 맞지 않으면 회사를 옮길 수 없죠. 회사가 원하는 능력과 내가 가진 능력과 스펙이 불일치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묻지 마 지원까지는 아니지만 많은 기업에 지원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직무설정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상태라면 말이죠. 이게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면 정말 말 그대로 묻지 마 지원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묻지 마 지원의 반대편인 소신지원을 선택한 사람들의 답변을 보면 취업 희망 기업, 직무가 명확해서라는 이유가 전체 응답자의 40.1%입니다. 이 사람들이 몇십 군데 지원한다고 해서 그것이 묻지 마 지원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직무를 설정하고 경험과 스펙을 연결해서 경쟁력 높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싶은 분은 언제라도 커리어 컨설턴트 크리스에게 연락주세요. 프로필에 오픈 카톡방과 메일을 통하시면 편리하게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기업의 다양한 직무와 필요한 조건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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